대전시 문화상수상자모임

▲ 강용식 한밭대학교 전총장

대전광역시 수상자모임(회장 강용식)은 8일11시 유성관광호텔 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행사를 갖었다.

  이들은 대전시가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상’수상 후보자를 공모한후 수상한 후보자들이 모여 각분야(학술·시각예술·공연예술·문학·언론·지역사회봉사)에 관한 의견교환을 나누며 대전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노래여 참된 생명의 노래여 

한밭문화회 창립 30주년에 부쳐

손종호

 구름이 머무는 자리에 계룡이 있고
새들이 쉬는 자리에 보문산과 식장산이 마주보는
한밭은 예로부터 소매 넓은 선비들의 땅

이곳에 문화 예술의 탑을 쌓고
건강과 체력, 학문 탐구의 등을 밝히며
이웃을 돕는 봉사의 손길과
한 마음으로 큰 길 닦아온 이들이 모여
따뜻한 동아리를 이루었네.

높은 하늘 우러러 30년을 손 잡고 걸어온
새 천년의 지평선 저 너머
이제 누가 아침을 몰고 오는가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문화는 세계화 다원화로
종교는 무경계 영성으로 새 물결을 이루는데
지혜는 어디에서 구하며
금빛 날개는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양극성이 부딪혀 대립하고 있는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
빛과 어둠이 성장을 위한 구분이듯
남녀가 생명을 낳는 차이의 조화이듯
모두가 사랑과 평화로 하나가 되기를 꿈꾸는
마침내 이루고야 말 우리들의 꿈이여.

선배는 끌어주고 후학은 뒤에서 도우며
천하의 으뜸을 꿈꾸는 갑천이 흘러 금강을 이루듯
산태극 수태극의 한밭벌 저 너머에
이제 빛으로 일어서라.

새 문화의 한밭으로 꽃피울
새로운 시대의 노래여,

우리 모두의 참된 생명의 노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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