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수백 명의 주민과 함께 4․1독립만세운동 첫 재현

▲ 박용갑 청장은 1일 4․1독립만세운동을 재현 현장에서 “행사를 주관한 대전국학원, 연출을 맡아준 대덕대학교 연극영상학과 허회진 교수님과 학생들, 꽃샘추위에도 뜻깊은 행사에 같이 참여해 준 여러 단체와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있다.//학부모뉴스24 최미자 기자

박용갑 청장은 1일 4․1독립만세운동을 재현 현장에서 “행사를 주관한 대전국학원, 연출을 맡아준 대덕대학교 연극영상학과 허회진 교수님과 학생들, 꽃샘추위에도 뜻깊은 행사에 같이 참여해 준 여러 단체와 주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말했다.

박 청장은 선화동 일원에서 수백 명의 주민과 4․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옛 선조들의 독립운동 이념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100년 전 우리 지역에 있었던 4․1독립만세운동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 독립운동정신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국독립운동사에 기록되어 있는 대전지역 제4차 독립만세 운동을 고증해 100년 전 그 날과 같이 진행됐다.

(사)대전국학원(원장 이선화)이 주관하고 대덕대학교 연극영상학과 허회진 교수 연출, 대전흥사단,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은행동 상인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중구민이 함께했다.

서대전초등학교에서 학생대표 4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 운동 출정을 선포한 후, 선화동 언덕에서 다른 학생대표가 학생결의문을 낭독하며 운동에 합류했다.

▲ 1일 4.1독립만세운동에 시민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모든 참여자가 우리 선조들이 100년 전 그러했듯이 옛 충남도청 건물까지 약 1km거리를 양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걸었다.

선화공원인근에 이르러 총칼로 무장한 일본 군경이 진압을 시도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대형태극기를 앞세워 끝까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어 이정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회장의 이육사 시 광야를 낭송해 모든 이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