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홍성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대강당에 모여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모임 공감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생활협약문 제정을 위한 다모임 공감토론회를 열어 학생들이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홍성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대강당에 모여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30개 그룹으로 나뉘어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요청한 내용들에 대한 토론과 투표를 거쳐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지켜야 할 약속 6개를 선정했다.

지난 해 충남 최초로 교복자율화를 시행해 전국적 화제를 모았던 홍성여고는 매년 교육공동체생활협약문을 제정해 실천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공감토론회를 주관한 박소희 교무혁신 부장교사는 “공감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발표하는 모습에서 직접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황유정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규정을 정해 통제하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회에서는 우리가 채택한 오늘의 협약내용을 우리 스스로가 잘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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