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택권 보장 및 통학거리 고려, 선지원 후추첨 배정으로 변경-

 

강원도교육청은 3월 21일 오후 4시에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9기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입학전형 제도 개선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학생의 배정 방법을 개선하여,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도교육청은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학교 선택권 보장, 평준화 시행 6년간 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변화 등을 개선 배경으로 밝혔다. 위원회는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선지원 후추첨 배정 원칙을 적용하며,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통학거리를 고려한 배정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타시도 시행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여 최적화된 배정 시스템의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선지원 후추첨 배정 원칙을 적용하여 추진하되 학생의 통학거리와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고려해 공정한 배정 방법을 모색할 것”이며 “일선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는 2002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는 조례상의 기구로 강원교육정책에 대한 최고의 자문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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