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3월 15일 별관 1층에 ‘갤러리 이음’을 개관하고, 개관 기념으로 5월 17일까지 ‘봄의 향연-한국화 3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갤러리 이음은 그간 도교육청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을 연결하는 통로로만 쓰이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학교 공간 감성 디자인과 행복공간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충남교육청이 직속기관 건물에도 감성을 적용시킨 사례이다.

갤러리 이음은 앞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할 계획이다.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봄의 향연-한국화 3인 초대전’은 교사들 작품 전시회이다.

온양천도초 교사 이태호, 복자여중 교사 박형환, 갈산고 교사 윤정호가 참여해 자연을 묘사한 서정적인 수묵담채화부터 오브제를 이용한 현대적인 추상화, 색채가 돋보이는 채색화까지 25점을 전시한다.

충남도교육청 박혜숙 학교교육과장은 “미술교육과 창작 두 가지 역할에 모두 충실한 교사들의 작품과 학생들의 작품을 도교육청에 전시한다는 것 자체가 예술교육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시공간이 지역의 갤러리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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