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춘천중학교는 3월 14~15일 이틀간, 새 학기 증후군을 최소화 하기 위해 1학년 전교생(278명)을 대상으로 춘천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운영하는 ‘관계능력 향상 및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 학기 증후군은 학기 초 신입생들이 낯선 교실과 친구들에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복통과 두통을 호소하거나 심한경우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등굣길 프리허그, 학급별 집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어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과 관계 형성은 물론, 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담임교사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들을 이해하고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정명진 교장은 “학기 초 신입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즐거워하는 학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춘천중학교는 신입생 뿐 아니라 재학생을 위한 ‘Wee클래스 오픈의 날’,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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