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오성위에 대제, 유림 70여명과 지역주민 등 참석-

대전 회덕향교는 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3월 11일 회덕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70여명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한다.

지난해 9월 추기 석전대제에서 여성인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석전대제 초헌관을 맡으면서 향교 설립 600여년 만에 처음으로‘여성 초헌관’시대를 열어 화재가 됐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초헌관을,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이광현 회덕향교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등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석전은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上丁日)을 택해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년)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최초로 문선왕묘에 석전을 거행한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성하국 회덕향교 전교는“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정신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회덕선비문화 정신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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