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 계승

▲ 8일 대전교육청 3.8 민주의거 숭고한 민주주의정신 계승을 위해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재 3.8민주기념 사업회 공동의장, 설동호 교육감, 박범계 국회의원이 당시 시위 민주의거자와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 민주의거 기념행사로  8일 오전 10시에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교육감, 3.8기념사업회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고 등 4교 학생 1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시위에 민주의거자와 대전고, 대전여고. 괴정고. 둔원고. 학생들이 3․8민주의거 기념행사에 참가해 3․8 민주의거 출정식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내면화하기 위해 각 학교 별로 교과수업과 계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지역의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장소를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민주시민의 길을 계획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3․8 민주의거는 1960년 당시 집권당이던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횡포가 극에 달했던 상황에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3월 8일 불의에 항거해 떨쳐 일어선 민주적 저항운동이며,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지역 민주화운동이다.

 설동호 대전교육청 교육감은“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민주의거는 대전 지역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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