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3월 7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농협)로부터 ‘울산교육청 제휴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기금 3억 3천 7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옥희 교육감과 문병용 본부장 등 농협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산교육청 제휴카드는 2005년부터 울산광역시교육청과 농협 및 BC카드 주식회사가 제휴해 발행한 카드이고, 기금은 시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공립학교에서 2018년 한 해 동안 법인카드와 보조금 카드 등으로 각종 교육 예산을 집행한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된 금액이다.
시교육청은 2006년 첫해 4천 900만 원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27억6천 300만 원을 전달받았고, 올해는 전년대비 1천 645만원이 늘어난 3억 3천 773만원을 받았다. 전달받은 기금은 교육비특별회계로 세입조치 후 학교안전공제회에 지원하여 학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피해를 보상하는데 사용하여 안정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농협이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협조드린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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