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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집
황은경 기자  |  cjtzltm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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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3: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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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미 집 

   
▲ 황은경 시인.수필가

드나드는 집을 보니

혼자만이 걸어가는 외길은 아니다

 

생각도 없고

오늘만 있고

몸 하나 어울려 사는 것도

축축하기만 하다

 

도시의 불빛이

개미집에 부풀어 오르고

등의 점멸은

부활을 꿈꿔본다

 

무수한 점의 행진

드나드는 집이 보인다

세상을 뒤덮는 연습을 강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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