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월 22일(금) 학생 자살예방 관련 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살예방연수를 실시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지금 청소년의 스트레스는 이전 세대가 가졌던 그것과는 수준과 깊이가 다를 수 있음을 우리가 인정하고 건강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한다” 면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자해 등 자살시도에 관해 우리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가정에서 돌봄이 미약한 학생들에게 학교측의 세심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학생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전에는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관리자가 알아야 할 학생자살예방의 실제’ 에 관한 주제로 한림대 자살과 정신건강 연구소 강윤형 교수가, 심리부검결과를 통한 자살학생의 심리 이해 및 자살사망 학생 고민문제, 자살학생의 유형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학교 관리자로서 자살 예방 및 사후 학교 안정화를 위해 취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오후에는 생명존중 업무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윤형 교수가 ‘청소년 자해, 자살시도자 이해와 대응’에 관한 주제로,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채선기 교수가 ‘청소년 자살행동의 심각성과 사례분석’에 관한 주제로 각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A학교 교장은 ‘강윤형 교수 강의를 통해 학생심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심리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정서적 지지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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