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원이중학교 학생들이 2018년도에 실시한 전국 중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받은 상금 150만원을 충남도교육청에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평소 법에 관심이 많은 태안 원이중 ‘원이 법률사무소’동아리 학생들로 매년 법무부에서 실시하는‘전국 중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학생들이다.

원이 법률사무소 동아리는 이학교 3학년 5명(김리나, 김지현, 노소명, 신소은, 오은별), 2학년 8명(박선호, 신채림, 신한세, 이윤서, 임승혁, 임태연, 조길준, 채수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년간 이들을 지도한 심재희 지도교사는 이번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 대하여 “평소 나눔과 배려를 실천 할 줄 아는 훌륭한 성품을 갖춘 학생들”이라고 칭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받은 상금으로 기탁하는 특별하고 뜻깊은 장학금인 만큼 값지고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장학금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