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가 주관하고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2019년 대구∙경북 고교생 초청 초등학교 탐방 및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 2월 9일(토) 대구∙경북 고교생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내 '초등협력학습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대구 단위학교 교실수업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교과목 융합수업부터 미래사회 진로교육까지 완벽에 가까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교대부설초 현장을 고교생이 직접 탐방하여 초등교육 및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로진학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교대 입학관리본부에서 마련했다.

학생들은 오전에 대구교대부설초 문화관에서 이점형 교장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진로교육 및 학교소개 시간을 가진 후 지상용 교감의 인솔 하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의·토론하며 협력학습을 할 수 있는 가변 구조의 교실,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최첨단 기기(화상강의시스템, 3D프린터, 크롬북, 드론, 태블릿PC 등)를 갖춘 스마트실,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 양질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체험학습장,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놀이시설 등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참성장을 위한 학교의 부단한 노력을 살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박경연 교사의 교직경험담 및 교육관을 들려주는 특강시간을 가진 후 30명씩 두 개 반으로 나누어 이혜영 교사의 오조봇을 활용한 SW 수업과 정혜정 교사 본인이 직접 집필한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 수업을 통해 고교생들은 초등교사의 실제 수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대구교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입학홍보대사가 진행하는 진로진학 멘토링을 통해 수험생활, 대학생활, 입시전략 등 먼저 수험생활을 경험한 선배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수환(대곡고 3)군은 “고등학교에서 나누어 주는 진로 관련 자료만 보았을 때는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직접 초등학교를 탐방하여 선생님의 경험담도 듣고, 40분간 초등학생이 되어 수업에도 참가하니 좋았다.”면서 “진로에 대해 실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구교대부설초 이점형 교장은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교생들의 모습을 보니 오늘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진로진학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많이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대구 단위학교 교실수업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대구교대부설초 교원들의 모습을 통하여 그들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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