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생의 새 출발 격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월 10일(일) 경기 수원 수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여 학생․교직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는 1978년 1회 졸업식 이후 40여 년 간 총 6,9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학령기를 놓친 성인과 청소년에게 제 2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이번 방문은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생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현장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졸업하는 OO 학생(56세)은 아들이 사관학교에 지원하면서 신원 조회란에 부모학력을 거짓으로 기록했던 일이 계속 마음속에 한으로 남아있었는데, 방송고 졸업을 통해 이제 당당하게 학력을 밝힐 수 있어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했고, 김OO 학생(19세)은 발달장애로 인하여 학업에 정진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3년간 열정적으로 학업의 의지를 불태웠으며, 각종 교내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방송고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으며, 정OO 학생(61세)은 졸업생 중에서 맏언니로써 동료 및 후배 학생들을 다독이며 적극적으로 학업에 매진하였고, 2018년 대학수능시험에 응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둬 방송통신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졸업하는 고등학생 132명에게 축하와 함께 “졸업 후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 방송고에서의 생활과 학교를 입학할 때의 꿈, 그리고 마음 가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졸업생들이 각자의 사정으로 학업에만 전념하기 힘든 상황임에도 방송고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꿈과 학창 시절을 찾은 것처럼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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