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은 2월 7일(목)부터 2월 15일(금)까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과 연계하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두 개의 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인문사회 과정은 2월 7일(목)부터 2월 13일(수)까지, 자연과학 과정은 2월 11일(월)부터 2월 15일(금)까지 매일 3시간씩 오전, 오후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화상프로젝트수업 겨울학기에는 삼성여고, 세화고, 애월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고, 제주외국어고 학생 36명과 지도교사 8명이 참가하는데, 삼성여고와 애월고는 2016년 실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화상프로젝트수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인문사회 과정에는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 Ⅰ․Ⅱ’, ‘셰익스피어 희극과 비극’, ‘대산호초와 해양식물’, ‘오스트레일리아 주요인물’, ‘영국 첫함대’란 6개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고, 자연과학 과정에는 ‘액체질소’, ‘대산호초와 해양식물’, ‘소리의 과학’, ‘의학-심장과 폐’, ‘의학-감염성질병과 비감염성질병’, ‘알래스카 바다사자’의 6개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발표 후 거꾸로 수업과 전문가 화상 강의를 받는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강사들이 보내 온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탐구 활동을 진행하여 왔으며, 탐구활동 결과를 거꾸로 수업시간에 뉴잉글랜드 대학의 교수와 영어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면서 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거꾸로 수업 후 이어지는 전문가 화상강의 시간에 학생들은 호주 및 알래스카의 각 기관 교육담당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고 응답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들이 진행한 탐구활동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위하여 시드니 과학교육 연구회,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인간질병박물관, 알래스카 해양생물센터, 대산호초 박물관,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도서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의 전문가나 교육담당자들이 전문가 화상수업을 담당한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의 다양한 전문연구소나 기관과 연결하여 도내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관련하여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강의를 받아 창의적인 사고를 높이고 자기주도적인 프로젝트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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