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모든 아이가 행복한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하여 돌봄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돌봄교실을 191실 증실하여 5,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추가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부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정책 발표를 함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확대 계획(~2022년까지)을 수립하고, 국고보조금 및 KB그룹기부금 68억원을 유치하여 돌봄 공간 확충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 여름방학(7~8월) 중 돌봄교실 15실(15교)을 확충하였고 이번 겨울방학(1~2월)에는 77실(74교)을 추가 확충하여 3월 신학기에 총 92실을 증실·운영하고, 겨울방학 중 교육환경개선공사(석면공사 등)로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 전후로 99실을 확충하여 총 191실을 증실할 예정이다. 그 중 동신초 등 25교는 일반(특별)교실을 돌봄공간으로 겸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교실환경으로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일과 중에는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가능한 학습공간으로 방과 후에는 놀이와 쉼이 가능한 돌봄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충 개선하는 돌봄교실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놀이와 쉼, 더 나아가 교육과정과도 연계·활용이 가능한 창의적·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여 정서적 안정도 도모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신학기 돌봄 수요에 차질 없이 대비하기 위해 교육청을 중심으로『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학교의 신학기 준비상황 및 돌봄교실 확충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에서는 각각 담당과장과 학교장을 민원담당관으로 하는 돌봄교실 민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관련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19년 4월까지 상시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2년 흑룡띠 해의 출산붐으로 올해 신입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9학년도 신학기 초등학생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그동안 초등돌봄교실은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도 단절없이 돌봄교실을 운영하여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었고,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매일 색다른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돌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5년 연속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6% 이상이 만족한다는 우수한 결과로서 보여주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노력으로 돌봄교실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나 돌봄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어, 특히 신학기에 돌봄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신학기 돌봄교실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며, “학교가 돌봄교실 신청자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마을돌봄과 연계하는 등 돌봄수요에 적극 대처하여 학부모의 자녀 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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