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지원청은 1월 7일(월)부터 2월 1일(금)까지 4주간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인근 에베네져 어학센터(Ebenezer International)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안동영어마을에 입소한 학생 중에서 활동 결과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안동시가 예산을 전액 지원했다.

연수는 현지 어학센터의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학생 수준에 맞는 개별 맞춤형 학습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체 학생은 매일 필리핀의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하며, 주중 오전에는 1:1 개인수업, 오후에는 소그룹수업으로 하루 총 8시간의 정규수업을 받았다. 또한 방과 후에는 영어작문, 그룹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별 영어능력향상에 힘썼다. 주말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현지의 문화 및 자연 체험, 인근 학교탐방 및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현지 영어를 직접 사용해보고 필리핀 문화를 경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권덕칠 교육장은 “이번 어학연수는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연수를 계기로 추후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더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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