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산초등학교(교장 정선희)는 학교, 지역, 지자체가 함께하는 다순구미 아카이브(2018~2020년)를 구성하여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적으로 소외받는 본교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존감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합창부 활동을 지원하면서 본교의 문화 예술 감성 수준을 드높였다.
 
목포서산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합창부를 운영하였으며, 전교생이 매주 화, 목요일에 두 시간씩 모여서 합창부 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 성과로 2018년 10월 13일에 열린 제58회 목포예술제에서 성악분야 최고상을 수상하였고, 10월 26일에 열린 목포교육지원청 주관“아름다운 노래부르기 함께 누리 GO”행사에 참여하여 고운 소리로 밝은 세상을 노래하였으며, 12월 11일에는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합창 공연을 통해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행사에 동참하였다.

목포서산초등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전교생 참여 합창부 활동을 하고 큰 무대에서 공연하기까지 지자체의 지원에 힘입었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우리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합창부 오하은 학생은 “처음으로 무대에 설 때는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지만, 무대에 서면 설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관객들이 우리들의 노랫소리에 즐거워하고 큰 박수로 격려를 해 줄 때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목포시 서산동에 위치한 목포서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7명인 작은 초등학교지만 전교생이 합창부에 참여하여 선후배간 사랑과 우정을 키우며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에도 목포서산초 합창부의 아름다운 소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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