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직원이 모금한 후원금으로 연탄 구입해 직접 배달-

원주의료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 230명과 교직원이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1월 4일(금) 오전 10시 실시했다.

원주의료고는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내실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위해 작년 11월과12월 약 2개월 동안 교내에서 학생과 교직원 134명이 후원금 158만8,726원을 모금하여 연탄 2,269장을 구매해 가구당 200장씩 13가구 총 2,600장을 배달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원주치매안심센터에서 기부한 덧버선, 바세린 등을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려 따뜻한 마음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는 주변의 힘든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성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원주의료고등학교 엄기훈 교사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의료고등학교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원주지역 약17개 요양기관에서 매달 어르신들과 말벗, 산책 등 각종 도우미 활동과 청소 등의 봉사를 꾸준히 이어 와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 치매극복선도고등학교로도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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