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유아‧학생의 생명 보호 및 위험상황에 대처 경험을 체득하기 위해 체험용 피난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초･중등학교는 체육관 증축 시 2017년부터 19교에 체험용 완강기를 이미 설치하였고, 2019년에는 31교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원 18개원에는 신‧증축 시 층별로 구조대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유아들을 신속하게 구출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19일(수) 삼영유치원에서는 모든 교직원과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체험하는 화재대피훈련이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시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유아들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삼영유치원 이재화 교사는 “오늘 훈련을 계기로 실제 비상시 피난기구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체험은 주기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하였으며, 대구시교육청 장철수 교육시설2과장은 “각종 화재 사건 이후 유아 및 아동의 생명보호 유지능력 강화를 위해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앞으로 항공기 승무원처럼 교직원들도 주기적으로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화재 대피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따라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