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다향고등학교는 12월 19일~20일 '대만 자매학교(국립묘율고급농공직업학교) 36명(교원3명, 학생33명)의 방문단을 맞아 양교간 차(茶)문화 교류를 운영했다.

대만과의 국제교류는 학교간 공통점인 차(茶)문화(재배 및 가공)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국제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학교를 방문한 자매교의 한옥체험, 환영행사(기념품 전달, 장기자랑 등), 학생간 교류활동을 위한 양교 친구 맺기로 학과체험(자동차과 실습, 제과·제빵실습 등), 한국차박물관 및 대한다원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국립묘율고급농공직업학교 교장 謝世宗(Hsien Shin-Tsung)은 ‘양교는 차(茶)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공통점이 있다. 다향고는 작은 학교지만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의 표정이 밝고 재능이 많은 것 같다. 마음으로 환영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만족한다.’고 했다.

최0훈(2학년 차산업경영과)학생은 ‘대만 학생들에게 환영사를 영어로 했다. 모든 친구들이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대만에 갔을 때 홈스테이 친구가 안와서 서운했다. 새로 만난 친구에게 소시지빵 만드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SNS주소도 주고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김선경 교장은 ‘묘율농공고 謝世宗교장께서 학생들이 너무 만족해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한국의 차(茶)문화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함께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었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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