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 시행 첫 해, 현장 안착 지원 및 활성화 기반 다져-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이 12월 20일(목) 11시,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중학교를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가 성공적으로 시행된 첫 해로, 이번 발표회에서는 소프트웨어 교육 유공자 및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7개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온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 안착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의 우수 사례 및 성과가 공유됐다. 행사에는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관계자, 시도별 우수 연구‧선도학교, 교과 연구회, 학생 동아리 등을 운영한 교원, 학생 등 450명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에게 총 120점의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수상자 : 붙임 파일 참고)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유공 및 발전 공로자 79명과 4개 기관, 마이스터고 공로자 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그간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 우수 선도학교 20교에도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기 공모전’ 입상자 10명, ‘온라인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 2팀, 예비 교원 대상의 ‘에듀톤 대회’ 입상자 2팀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포스터 세션 및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17개 시‧도교육청의 주요 사업별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18년~, ebssw.kr), 교과서‧보조교재, 비버 챌린지(Bebras Challenge) 콘텐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올해는 연구‧선도학교 1,641개교, 학생 동아리 1,891개교, 교과 연구회 80개가 전국적으로 운영되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시도별 대표 연구‧선도학교, 학생 동아리, 교과 연구회의 운영 사례가 포스터로 전시‧발표되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우수한 교육 사례를 발굴‧확산하였으며, 특히, 올해 연구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설문 조사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학생은 94.8%, 학부모는 96.4%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1,800개교의 선도학교가 운영되어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교‧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전남 교육청에서는 관련 신설 선택과목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인정교과서 심의가 통과되어, ’19년 학교 보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지원의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지원‧체험 센터’의 구축‧운영 사례도 소개됐다. 부산, 경남, 인천 교육청은 개소를 완료하였으며, 모든 시‧도에 1개씩의 거점 센터 운영을 목표로 현재 8개 교육청(서울, 대구, 대전, 광주, 세종, 강원, 충남, 전남 교육청)에서 한창 구축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년간 시‧도별로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었던 ‘체험‧탐구 중심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도 소개 되었다.

 

 그 밖에도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행사인 ‘온라인 코딩 파티’와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날’(10.10.)‘을 연계‧운영한 사례도 소개되었는데, 2015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코딩 파티‘는 올 한해만 1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학생‧학부모‧교사 및 일반인이 소프트웨어 교육과 더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기르고자 하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모든 학생들이 갖추어야할 핵심 역량”이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 대부분(83%)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적으로 배우게 된다.”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사고력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동화로 대체되기 어려운 창의직무 위주로 미래 일자리가 재편되고 소프트웨어는 핵심 직무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 확산 및 지역·소득에 따른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 해소 등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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