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고등학교는 12월 18일 저녁,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시노래 콘서트’를 개최했다.

논산교육풍물 ‘두드림’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된 이 콘서트는 논산고등학교 출신 시인(시인 전민호, 김종우)들과 지역 문인(시인 장용자)의 시 낭송, 시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 공연(시노래마을 신재창)과 더불어 논산고등학교 뮤지컬 동아리 ‘나래’의 뮤지컬곡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논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작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학생들이 연주하고 부르는 시노래 공연이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시를 발표한 윤여진 교사는 “학생들에게 ‘일생의 내 노래’를 선물하기 위해 1년간 준비 해 왔다. 학생들의 시에 곡을 붙여 공연까지 올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자작시로 노래 공연을 올리게 된 2학년 엄태원 학생은 “내 시가 내 인생의 노래가 되고, 함께 부르고 듣는 이 시간은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다.”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