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광역시경찰청장은 12월 10일 오후 구봉신용협동조합 관저지점을 방문하여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직원 김00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 씨는 12월 4일 한 중년 남성이 갑자기 방문하여 불안해하는 표정으로 다수의 통장을 해지하고 다른 은행으로 예금을 이체하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보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옆 직원에게 112신고를 부탁하는 한편,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며 이미 인출한 5,000여 만원이 다른 은행에 이체된 것을 지급정지하여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황 청장은 “최근 끊이지 않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가장 효율적인 예방은 인출을 막는 방법으로 금융기관 특히, 창구 직원들의 협조가 절실한데 이번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해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대전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면서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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