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이 주관하는 ‘2018 강원 평화교육 심포지엄’이 12월 7일부터 1박 2일간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시대와 통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우리 안의 분단의식’ 패널 토론, 노래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분단을 넘어 평화와 미래로: 유라시아의 꿈 & 철마의 꿈’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첫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배우 오지혜 씨가 진행을 맡고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개그맨 박영진, 가수 정인, 민병희 교육감이 무대에 올라 생생한 북한 방문 경험담과 통일교육의 방향에 대한 생각, 노래 공연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직원과 시민 약 350 여 명이 참여해, 남북 평화 교류 확대에 따른 강원도 평화ㆍ통일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안의 분단의식을 극복하고 호혜와 공존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교육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 교육교류 확대와 교실에서의 평화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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