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산초등학교는 11월 21일(수) 오후3시 광주동산초 강당에서 혁신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육가족과 함께 광주동산초 혁신교육 2기를 돌아보고 공유하는 학교공개 「동·삶 - 사람사는 이야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학교 공개는 광주동산초 혁신2기에 근무했던 교직원들이 혁신교육활동 중에 느꼈던 여러 소회들을 담은 에세이집 「동·삶 - 사람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산초 교직원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이 됐다. 그간의 딱딱한 학교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교직원들의 혁신교육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생각들을 담은 책을 사전에 출간하고, 그 책을 중심에 두고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혁신교육의 의의을 풀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산초 학교 공개 북콘서트는 혁신2기 에세이집 「동·삶 - 사람사는 이야기」의 내용 순서에 맞춰 1부에선 혁신학교인 동산초를 처음 접했을 때의 어려움과 새로움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고 2부에선 동산인이라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는 시간과 윤숙자 교장의 ‘동산은 참 좋다.’라는 개사곡 노래, 3부에선 혁신 동산에서의 풀기 어려운 고민들을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론 동산초 교직원을 등장인물로 삼아 쓴 단편 소설 속에서 동산초 혁신 3기의 밝은 전망을 이야기 했다.

윤숙자 교장은 “지난 5년 동안 동산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오늘 학교공개 북콘서트를 통해 동산의 혁신을 다시 살펴보며 위로받기를 바라고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의 유익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동산의 혁신교육이 학생을 중심에 둔 따뜻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혁신교육활동을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산초 이기남 선생님은 “이러한 혁신학교 학교공개들을 통해 혁신교육의 질적 성장과 외연 확장의 기회와 성찰의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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