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산초등학교가 11월 12일(월)부터 11월 19일(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광주동산초 시청각실에서 학생 책쓰기 동아리 ‘동산愛 꽃’ 동시집‘그대, 별처럼 빛나는’ 출간 기념 책 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책쓰기 동아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동산초등학교 학생 책쓰기 동아리 ‘동산愛 꽃’ 학생들이 1년 동안 노력해 만든 동시집 ‘그대, 별처럼 빛나는’의 출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동시집 ‘그대, 별처럼 빛나는’은 광주동산초 학생 책쓰기 동아리 ‘동산愛 꽃’ 회원 6학년 86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6학년 담임교사와 학부모 격려글을 담아 그 의미가 컸다.

윤숙자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생 책쓰기 활동 안내, 부모님께 동시집 증정, 학생 동시 낭송과 학생 축하 공연, 교사글, 학부모글 낭독 순으로 출간 기념 낭송회가 진행됐으며, 기념촬영 후 가족들은 준비된 다과를 함께 하며 꼬마 작가들의 책쓰기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서로 이야기하며, 동시와 그 내용에 대해 따뜻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동시집 그대, 별처럼 빛나는‘은 광주동산초 6학년 86명 전원이 작품을 제출해 동시 작가로 데뷔했으며, 초등학생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받아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비치했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책을 국립중앙도서관 서고에서 꺼내볼 수 있도록 해 출간의 의미가 깊어졌다. 2018 광주교육포럼 학생 저자 책출판 축제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동시집 낭송회에 참석한 홍율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책을 내고 싶었던 꿈을 이룰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고, 박미선 학부모는 “이러한 뜻깊은 활동으로 미래에 훌륭한 시인과 소설가가 나올 수 있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함께 참여한 김지훈 교사는 “가족과 함께 한 낭송회를 통해 책쓰기 활동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수 있었다.”고 했고, 윤숙자 교장은 “동심을 ‘그대, 별처럼 빛나는’에 고스란히 담아낸 여러분이 대견하다. 시를 쓴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이 활동이 여러분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책쓰기 동아리 최제오 교사는 “6학년 학생 모두가 동시 작가로 데뷔했다는 것이 뜻깊다. 동시를 쓴다는 쉽지 않은 일을 학생들이 잘 이겨내 줬다. 서툴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완성을 향한 진행형이다. 그리고 그 어떤 어른들보다 별처럼 빛나는 진행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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