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in자연’ 대표이사 윤병덕 사장 이야기

 

도서관시설을 전문으로 하던 경력과 가구공장 경영을 멀리하고 곤충산업에 뛰어들어 남다른 열정을 보이는 늦깎이 농부가 있어 화제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253-69에 사는 윤병덕(64세,010-6768-32110)씨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진산면에 660m²(200평)의 대지에 건평 264m²(80평)규모의 사육농장과 가공시설을 갖추고 블루오션이라 칭하는 곤충산업에 도전장을 내고 남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판로가 어려운 곤충농가의 공통문제를 “남다른 생각으로 접근하면 판로는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모든 길은 처음부터 있지 않았었다며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가면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꽃벵이라고 이름을 붙인 굼벵이에게 인삼을 먹이며 그 효과를 연구하는 창의성이 가득한 곤충농가(농업회사법인 사람인자연)윤병덕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애인 돌봄이’를 하면서 곤충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윤병덕 대표이사의 젊은 시절 경력은 도서관 내부시설이 전공으로 30여 년간 사업을 해왔다. 대전의 한밭도서관에도 그의 솜씨가 숨어있다. 이어 금산에서 가구공장을 하면서 장애인 돌봄이 업무를 수행하다 곤충산업이 장애인 치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이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는 아직도 5명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다. 660m²(200평)의 건평에 2층 건물로 사육장 3, 가공시설1로 아름답고 깔끔하다. “사람이 먹는 것인데 깨끗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등 선진국의 농법을 벤치마킹 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농사법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곤충산업을 치유관광 농원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많다고 봅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갈수록 편해지는 육체에 비해 정신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 요즈음 치유 농업의 필요성은 점점 늘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곤충산업도 6차산업화 해야 합니다.” 창업2년차의 짧은 경력에도 곤충산업에 대한 윤사장의 지식은 해박하다.

 

“불신고객이 단골로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낍니다.”

“곤충산업의 약점은 제품이 아직도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호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곤충식품을 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나 자신이 경험하고부터는 달라졌지요.”

“제 안식구가 유방암으로 10여년 고생을 했습니다.”

“수술 후 장기간 약복용으로 간 기능이 상당히 나빠졌지요.”

“그때 선택한 방법이 굼벵이 복용이었습니다.”

“3개월 복용으로 간 기능 회복 등 놀라운 결과를 얻고부터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고객에게 자신 있게 전달하니 고객설득에 힘이 실리게 되었나 봅니다.” “이후 불신이 많던 고객들이 단골로 찾아와 효과에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보람을 느끼지요.” “저희 농장제품의 판매는 SNS 판매 10%, 인근의 한국 천주교 성지 1번지라고 불리는 진산성지순례 방문객 40%, 기타 구전으로 50%입니다.” “재구매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활성화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월 생산능력이 30kg인데도 10kg밖에 생산 못하니 갈 길이 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 합니다.”

“저희 농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꽃벵이 환(100g), 꽃벵이 홍산 엑기스(30포). OEM 제품 고소애(150g)입니다.” “고객이 휴대하기 편리한 스틱형으로 포장을 개발하고 있고, 굼벵이에 인삼을 먹여 그 효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삼꽃벵이 외 상표등록 6건 등 그의 방에는 각종 표창과 인증이 벽면을 빼곡하게 장식하고 있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고 쉬지 않고 노력하는 그는 지난해 제4회 농산물 콘테스트 ‘창농불패’에서 ‘날아라 꽃벵이팀’으로 본선진출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선을 다하고 칭찬을 받으며 살자.”가 좌우명이라 말하는 윤병덕 사장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글귀를 좋아한다며 “꾸준히 찾아와 자기 일처럼 도와주는 충남농업기술원의 정재천 강소농 전문위원(전자상거래)의 성실함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한다. “우리나이 6학년시대는 전산능력이 어려운 분야인데 올 때마다 좋은 자료를 준비해와 반복설명으로 이해시켜주는 노력이 매력 만점이라고 한다.”

곤충산업에 진입하려는 농부에게 한 말씀 주신다면?

“우리나라 곤충산업은 분위기상으로는 뜨고 있지만 실제로는 포화상태에 이릅니다.” “판로를 생각하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시작하려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깨끗한 환경위에 잘 지은 사육장을 갖추고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 아닙니까?” “요즈음 반려견의 먹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부당국도 곤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곤충에 대한 새로운 인식개선이 필요한 때입니다.“ ”작은가축 곤충이 친환경 단백질 생산으로는 으뜸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왜 윤병덕 사장의 회사 상호가 ‘사람in자연’인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윤병덕대표 : 010 6768 3211

 

농업회사법인 사람인자연   친환경농장 : 충남 금산군 진산면 두지리 477-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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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조병무, 경영학박사 독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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