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11월 17일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회 충남국어 꿈민정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꿈민정음 축제는‘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을 계승하여 바르고 고운 말을 마음껏 펼쳐 써서 꿈을 이루자’는 주제로 실시되는 것으로 우리 말과 글, 국어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사랑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체험활동부스(활동형, 심화형)와 교사 수업나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파주 북소리 합창단의‘노래하는 책 이야기’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생 체험활동과 교사의 수업자료 공유,‘글老 잇다’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특별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 체험활동부스는 천안중앙고등학교 외 18교의 학생들이 동아리별로 ‘빵! 터지는 국어 퀴즈’,‘나만의 문학 달력’,‘잼잼! 우리말 놀이터’등 다양한 국어 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사전 신청자가 참여하는 심화형 참여 부스는 아산테크노중학교 외 7개교에서 ‘책 이야기 나눔’, ‘국어야 놀자! 자음의 힘’ 등을 운영하고, 교육연극인, 소설가, 시낭송인, 기자 등 국어 관련 직업인과의 만남, 한국영상대학에서 추진하는 아나운서 및 성우체험 등 한글을 바르게 사용함으로써 직업 세계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남도교육청 가경신 교육정책국장은 “축제의 장을 통해 바른 말과 글을 창의적으로 펼쳐 써 보는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국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소중한 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창의융합형 인문학 기행, 청소년문학상 시상 등 독서·인문소양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국어를 사랑할 수 있도록 국어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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