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국방 M&S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

대전시는 11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1회 육군 M&S(Modeling :모형화 & Simulation : 모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M&S는 현실에서 비용, 시간, 공간의 한계로 실행 불가능한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모의실험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VR/AR을 軍에 도입해 실행이 제한되는 상황들을 컴퓨터 기반 모의훈련, 과학화 전투훈련 등 실전처럼 군을 훈련시키고, 또 정책 타당성의 분석․예측 등에 활용함으로써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도구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지향하는 첨단 과학기술과 국방을 접목한 첨단국방 도시 건설을 위해, M&S체계 역할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를 2010년부터 육군본부와 매년 공동 개최 및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중 육군본부는 13여 개국이 참여하는‘국제 M&S회의’에서‘최신 ICT 기술의 M&S 체계 적용 소개 및 M&S를 활용한 미래 훈련체계 발전방향’의 주제로 각 국 M&S기술 교류와 이해협력 방안을 토의했다.

육군 M&S 국제학술대회는 1일차 분과별 논문발표 및 토의를 시작으로 튜토리얼, 패널토의 등으로 운영되며, 2일차는 오전 개회식, 기조연설, 전시부스 관람에 이어 오후에는 튜토리얼, 국제M&S회의, 분과별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11월 14일 학술대회 개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이순진 전 합참의장, 강태원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각 계의 M&S 전문가 및 관련업체 등 1,9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에는 37개 M&S 기관 및 업체가 58개 부스를 설치해 ‘VR기반 특수부대 전술훈련 및 전투게임 응용 콘텐츠’시뮬레이터, 실사 수준의 3D 가시화한 워킹VR 모델하우스 및 주변경관과 외관을 살펴보는 조감 VR 롤러코스터등 M&S분야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M&S 체험을 통한 이해도 향상과 국제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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