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대전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하루만 전시...

 

다육식물 메니아 이들은 맘에드는 식물이 있으면 전국 어디에나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다. 이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사드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일이다. 요즘들어 국제적으로 경기침체에 따라 다육식물 시장도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전국의 다육식물농장 관계자들이 대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화정농장, 바람꽃의다육식물원 등 전국의 대표적인 다육식물 재배 농장 30여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의 목원대학교 체육관에서 11일 하루만 개최한다.

 박종배사장은 다육식물을 좋와하는 사람들은 다육식물농장에 찾아다니면서 매일 매일 만나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며 취미가 붙으면 중독은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라 한다.

   바람꽃의다육식물원전시품목(시트리나)

또한,대전의 바람꽃의다육식물원 김정란대표는 주거공간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행복감을 전해주는 다육식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각박해져가는 세상 인심이 다육이와 함게 웃음꽃이 넘쳐나는 건강한 사회가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다육 식물은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육질의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특히 기온차가 클수록 오묘한 파스텔 색감으로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뽐을 자아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다육식물은 피톤치드보다 10배의 음이온이 많아 치매예방, 우울증예방, 정서함양 등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라시아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다육식물 수출농가는 경기 고양과 충북 음성 등에서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대전지역에도 중국업체들이 다녀가면서 이들을 통해 많은 품종들이 수출되고 있다.

 대전의 김정란대표는 “다육식물의 경우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쉽게 말라죽는 일이 없어,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육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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