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살아있는 교육, 예술로 행복한 학생 -

교육부는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11월 9일(금) 발표하였다.

교육부는 학교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학교예술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연구, 현장교원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계획은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내실화하기 위해 기존의 예산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교육문화와 지역사회 협력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으로 전환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학교와 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 정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은, 첫째, 보편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 가치를 실현한다. 학교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둘째,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학교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예술교과 수업의 질적 제고, 교원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 지역사회 자원 활용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예술교육의 제반 여건을 개선한다. 셋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교육 연계를 지원한다. 지역의 인적자원과 교육기관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학교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공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 체계를 마련한다. 학습자의 개별적 특성과 예술적 욕구에 맞는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아울러 문화소외계층과 장애학생의 예술경험 기회 확대에 기여한다.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에서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예술교육을 내실 있게 받을 수 있도록 교원 연수를 교사, 학교관리자, 교육전문직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교사의 수업혁신 지원을 위해 예술감성 및 협력교육 교수‧학습모델,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원격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예술중점학교’를 지역 여건에 따라 확대하고 다양화하도록 유도한다.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예술교육 연구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전국 단위로 성과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소통을 강화하고 및 시‧도교육청과 정책 공조를 위한 시‧도 담당자 정책연수회를 월 1회 정례화 한다.

학생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하여 모든 학생들이 희망하는 예술교육 분야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술동아리 다양화 등 ‘1학생 1예술’을 강화하고,- 문화소외지역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술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직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예술진로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저소득층 예술인재를 위해 음악‧미술교육 전문기관(서울대 사범대학:미술분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하여 예술캠프, 멘토링 등을 내실화하고, 장애학생의 예술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1인 1기 활동을 지속 지원한다.

예술활동을 위한 지역협력 네트워크 조성하여 학교가 주도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교와 지역사회로 환류하는 협력모델인 ‘예술이음학교(‘학교-지역사회 예술교육 협력시스템 구축 학교’로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학교예술교육 자원으로 전환‧활용하는 학교예술교육 모델)’를 지정‧운영한다.

교사와 외부인적 자원의 협업을 통한 학교예술교육 가치와 교육성과의 지속적인 선순환 모델 창출을 위한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계 모델을 유관부처와 협의하여 개발‧보급하고, 예술교육 유관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학교예술교육 프로그램 페어’를 개최함으로써 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정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학부모 자원과 학교예술교육을 연계하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기획‧추진할 ‘예술이음교육지원청’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학교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하여 일관되고 효과적인 학교예술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가칭)학교예술교육진흥법’을 제정할 계획이다. ‘19년 시‧도교육청 총액인건비에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원을 충원하도록 하여 보다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가예술교육망 구축을 위한 유관부처와 협의체(TF)를 구성‧운영한다. 유관기관 협력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페어,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예술진로교육 페스티벌, 교원 대상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정보와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학교예술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 수립에 참여했던 현장교원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환영과 기대를 함께 나타내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예술교육은 단순히 기능을 습득하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주변 성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에 따른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 소통하는 한편, 학교가 지역사회의 풍부한 자원을 학교예술교육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력하여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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