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로...

 

전남 강진대구중학교(교장 권종환)는 지난 2일,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도내 교원, 학부모, 학생을 초청하여 2018학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2018. 소프트웨어 연구학교 수업 나눔의 날’ 행사를 동백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수업 나눔의 날 행사는 세계적으로 SW산업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고, 2018학년도부터 SW(소프트웨어)교육 중심 ‘정보’과목이 중학교 필수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그 중요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모델 개발 및 적용이 시급해짐에 따라 관심 있는 도내 100여명의 교사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1, 2학년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와 코딩교육, 3학년 응용과 창작 산출물 전시 및 발표, 교과융합수업, 로봇축구 대회 등 여러 SW(소프트웨어) 관련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한 수업 나눔 발표회를 가졌다.

 특히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로봇축구 경기는 실제로 스포츠해설가인 김원식 진로상담 교사와 3학년 김성빈 학생이 함께 캐스터와 해설가로 중계방송을 하면서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강진대구중학교는 2016학년도 SW교육 선도학교, 2017학년도 SW교육 연구학교 운영을 기반으로 하여,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교육 연구학교 수업 나눔의 날을 통하여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하는 기회로 삼고,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연구학교를 담당한 김광현 교사는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화하여 도내 모든 중학교에 정착될 수 있는 SW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공감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성욱 교무부장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삶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면서 해고당하는 노동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창작에서 코딩까지 100퍼센트 학생들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더욱 놀랍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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