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은 글로벌 디자이너” 엄빅토리아 대상 등 특별상 2명 수상-

▲ 왼쪽에서 네번째, 충남외고 엄빅토리아 학생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엄빅토리아(영어과 2학년)양이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제6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공동주최로 지난 3일 서울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부 28명, 중등부 23명의 학생들이 참가 하여 경연을 펼쳤다.

충남도교육청은 이 대회에 대상을 수상한 엄빅토리아양을 포함하여 총 3명(초등 2명, 중등 1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부여 송간초 천보경 학생과 서산 언암초 홍석현 학생 등도 각각 LG 연암문화재단상, 한국외대총장상 등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즈베크 출신의 고려인 4세인 빅토리아 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를 따라 입국하였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유네스코 문화탐험대 참가, 모의 UN회의 국제 이해관계 학습 등 자신의 평소 생활 모습을 소개하여 대상을 받았다.

심사단의 평가에 따르면 주제 발표 후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모국 전통의상에 대해 유창한 언어실력으로 능숙하게 설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빅토리아양의 대상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꿈과 끼 계발,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이중언어교육학교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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