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

 

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김진옥)는 3일 울산과학대 아산체육관에서 가족 25팀이 참가하는 프렌디스쿨 ‘아빠와 함께하는 빙상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약화된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되살려 행복이 넘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실시되었다.

 이날 아빠와 자녀로 구성된 25가족은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의 일일강좌를 듣고 직접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유대감 형성과 아빠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김민준 학생은 “스케이트를 평소에 잘 접해보지 못했는데 아빠와 함께 타는 법을 배우며 넘어지고 즐기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아빠가 도와 주어서 잘 타게 되었고 다음에 또 오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옥 교장은 “프렌디 스쿨 행사를 통해 앞으로 매곡초 학생들은 아버지와의 만남과 대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자관계에서 서로간의 소통이 중요함을 체험하며, 가정과 학교가 교육공동체로서의 기능을 더욱 원활하게 유지시켜 나가야 함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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