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체험 선택권·접근권 확대로 진로체험 사각지대 해소-

교육부는 2018년도 하반기부터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서비스를 초‧중등학교 이외의 다양한 청소년 지원기관으로 확대하고, 청소년이 기관을 통하지 않고 직접 지역사회의 진로체험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그동안 청소년 지원기관에 ‘꿈길’을 개방하여 달라는 요청과 개인의 진로체험 지원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있었으며, 이에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소외계층의 진로체험 기회를 넓히고, 개인의 진로체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꿈길’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교육부는 체계적인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꿈길’을 중‧고교에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올해는 다문화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진로체험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에 꿈길을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 관할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및 학교 폭력 피해학생 전담기관과 여성가족부 관할 청소년꿈드림센터(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반 학교와 동일하게 꿈길을 이용하여 진로체험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련 부처와 협력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 지원기관을 발굴하여 진로체험의 사각지대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개인 맞춤형 진로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단위로만 사용 가능하였던 ‘꿈길’을 개인 단위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교사가 ‘꿈길’을 통해 진로체험을 신청‧관리하여 진로체험 과정에서 학생의 의사가 제한적으로 반영될 수밖에 없으며,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여 개인적으로 진로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년도 하반기에는 청소년 개인이 ‘진로교육정보망 통합회원’ 계정으로 ‘꿈길’에 로그인하여 진로체험처와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고, ’19년도 말부터는 청소년들이 개별적으로 ’꿈길‘을 통해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활동 결과를 누적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단위 진로체험 지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학교 외의 청소년 지원기관과 개인의 꿈길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진로체험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개인 맞춤형 진로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꿈길’이 교육 현장의 진로체험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를 기울이며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