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남초등학교는 10월 4일 ‘삼척남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 논 벼 베기’행사를 개최했다.
삼척남초는 작년부터 ㈜삼표시멘트와 삼척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교 논을 조성하고 지난 5월초에 전교생이 직접 모내기를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벼 베기에 이어서,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벼 탈곡 시범과 농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한마당이 있었다.
전교생 34명의 삼척남초는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동물 사랑방 운영, 학교 논과 화단 가꾸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홍성윤 교장은 “어린이들이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살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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