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희 시인 -

▲ 임경희 시인

                그대의 왕궁

그대는 어느새 내 가슴 한켠
그리움이라는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집은 빗장을 가로 지르고
나를 가둔 왕궁이 되었습니다

그대여~! 그대는 내 안에서, 나는 그대 안에서
풍경으로 흐르고 싶습니다

창공을 노래삼아 흐르다 흐르다 귀천(歸天) 하는
순간까지도 그대 안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구름과, 달과 별이 언제나 하늘 안에 있듯이
나, 그대가 있는 왕궁에 머물고 싶습니다

바람이 별빛을 흔들지 못하듯 그대 향한 그리움
가르지 못하고 그대의 왕궁에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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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희 시인 : 시인, 낭송가/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엘(El) 찬양연구협회 회장/한국 가곡 작사가협회사무총장/월간신문예 심사위원/영등포구청 위탁, <영등포 아리랑> 작시/연세음악학원장/중앙대 예술대학원 지휘전공/순우리말 글짓기 전국공모전 은상수상 (제목:섶다리)/2015 올해를 빛낼 사회공헌 인물 대상 수상 (서울)/제1회 박건호 추모기념 전국 시 낭송대회 은상 수상/유튜브 낭송 수십 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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