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은 ‘국립생태원과 함께 하는 서천군 성인문해 시화전’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방문자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월 10일부터 10월 28일 까지 열리며 ‘2018년 서천군 성인문해 시화전’(주최:서천군문해교사협의회, 후원:서천군)에 출품된 총 150여점 가운데 국립생태원 전시에 적절한 글과 그림으로 30점을 선정하였다.

 

국립생태원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관람객이 생태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별 시화의 창작의도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자연과 인생’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인생에 비유한 시화 9점과 두 번째 ‘농부의 마음’은 자연의 고마움을 아는 부지런한 농부의 마음이 잘 표현된 시화 9점을 전시하였으며, 세 번째 ‘배움의 기쁨’은 평생 문맹으로 지내다 처음 한글을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는 기쁨을 표현한 시화 9점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사는 우리’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화 5점이 전시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서천 지역에서 나고 자라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시화 작품을 통해 지역 속에 함께 하는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가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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