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기고
고래가 사는 우체통-김광순 시인-
이종구 기자  |  ljg1126@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5  06:46:0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김광순 시인

                고래가 사는 우체통

바닷가 우체통에 한 마리 고래가 산다
뱃길마다 햇살 부신 지느러미 길게 깔고
그리움 얼마나 크면 등에 푸른 혹이 날까

오늘도 수평선 너머 귀를 여는 아침이면
돌고래 타고 온 기다림을 걷어 내고
짧은 밤 기척도 없이 기대앉아 읽고 있다​

그 파도 사시사이에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
어부의 안방처럼 한 폭 바다는 밀려와서
바닷가 빨간 우체통에 꼬리 붉은 고래가 산다​

- - - - -

   
 

김광순 시인 : 충남 논산 출생/한남대학교 국어 국문학과졸업/198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당선. 시조문학 추천완료/시조집 [물총새의 달] [새는 마흔쯤에 자유롭다],[고래가 사는 우체통] [달빛마디를 풀다]/대전 문학관 기획전시 [중견작가전]선정/수상: 한국시조작품상.대전문학상, 한밭시조문학상.한남문인대상/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대전지부장,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부회장

이종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함께하는 사람들정보안내독자투고후원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00-160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천동로 596(중동)  |  대표전화 : 042)253-6933  |  팩스 : 042)253-6934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대전 아 00156  |  등록연월일 : 2013.8.7  |  발행·편집인 : 채재학
이메일 : hbmnews24@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재학
Copyright © 2013 학부모뉴스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