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川(효천) 홍경숙 시인-

曉川(효천) 홍경숙 시인

                젖 물리는 여인

꽃이 아름답고
향기롭다 하여도
인(人) 꽃만 하겠나
한 송이 열매하나 맺자고
열 달을 인내하여
예쁜 꽃 피우니
위대한 어머니다

여민 가슴 마술램프 열고
사랑의 꿀통 가득 채워
세상을 안고 있는 여인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가 숙연하다
젖 물리는 여인
행복한 꽃이 핀다

풀꽃 하나 작은 생명 하나라도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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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 홍경숙 시인 : 경북안동출생/ (사)한국문인협회 인성교육개발위원/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 (사) 국제PEN한국본부조직운영위원/ (사)현대시인협회회원/ 대구경북 세명일보 상임고문/시집  1집 젖 물리는 여인, 2집 꽃은 질때도 아름답다/ 2015 한국 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2016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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