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영자 시인-

▲ 변영자 시인

       아버지

파도의 출렁임은 흐느낌이다
이별의 슬픔처럼

고된 인생길 힘에 겨워도
우뚝 선 버팀목이셨던 당신

당신의 푸른 가슴속은
새끼를 품는 갈매기

바다가 우는 날이면
당신도 파도처럼 울고 가신다.

- - - -

변영자 시인 : 시인. 화가/경인대 문학창작학과 재학중/우주문학회 회원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