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과정과 연계한 살아 있는 역사수업의 현장 마련 -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대구교육박물관)이 9월의 시작과 함께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체험실을 선보인다. 바로 1년간 공을 들여 준비한 고고학체험실이다.

대구교육박물관 고고학체험실은 대구 지역의 유적을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과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들과 유물에 대한 역사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고학체험실에서는 과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정인 발굴조사에 대한 기본사항부터 발굴조사 방법, 고고학적 조사활동 등에 대한 전문 강사의 미니 강연과 함께 오랜 기간 땅 속에 묻혀 있던 유물의 발굴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부서진 토기조각 복원, 유구실측 등 생생한 체험활동을 통해 고고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탐색해보는 진로체험 활동도 이루어진다. 또한 9월부터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일일 현장체험학습이 시작되면서 고고학체험실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살아 있는 역사수업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다채로운 고고학 체험을 통해 지역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길러 대구 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미래역량교육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고학체험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를 참조하거나 ☎053-231-17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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