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공업고등학교는 지난 7월 실시한 한국선급(KR)용접사 기량 자격시험에 선급용접동아리 학생 20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하였다.

한국선급(KR)용접사 자격시험은 조선기자재특성화고인 해운대공고가 수준 높은 기량을 가진 용접사를 양성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핵심전략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분야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부산시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한국선급의 기술지도로 실시한 것이다.

이번 시험을 위해서 선급용접 동아리 학생 20명은 지난 봄 부터 방과 후는 물론, 주말도 반납하고 300시간 이상 기능연마에 힘쓴 결과, 20명 전원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선급용접 동아리 학생들은 2학년 때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전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일부 학생은 여건이 되면 「선 취업, 후 진학」을 원하고 있다.

 해운대공고의 선급용접동아리는 2013년도부터 평균 연 20명 내외로 운영되어 왔으며 매년 100% 합격으로 최근 5년간 해운대공고의 재학생 128명이 선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자격증 취득 후 우리지역 사회의 강소기업 조선기자재 기업체에 전원 취업하였다.

이진평 해운대공고 교장은 “부산시의 예산지원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특강과 실습을 제공할 수 있어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매우 만족해한다.”고 하면서 “한국선급인증 용접사 자격은 전국에서 최초로 해운대공고에서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고의 용접자격증이다. 앞으로도 준비된 인재를 배출하여 부산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활력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