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이 8월 8일 예선 투표를 시작 한지 단 8일 만에 총 투표수가 9만 표를 넘어가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공공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활용을 독려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대국민 프로젝트이다.

지난달 참가작 모집 결과, 고양시 ‘고양고양이’를 비롯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이’ 등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총 69개 단체에서 75개 캐릭터가 접수됐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가 시작된 이후 각 신청 단체에서는 소속 캐릭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울산 중구는 관광캐릭터 ‘울산큰애기’로 8월 10일 부산 해운대에서 버스킹을 열었다. 고양시는 시청 직원이 직접 출연한 투표 독려 영상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국민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고 있다. 이밖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주시, 부천시 등은 캐릭터가 직접 SNS를 통해 ‘~곰’, ‘~썹’ 등 캐릭터 특유의 말투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중이다.

8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예선 투표는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 (http://ourcharacter.kocca.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3개 캐릭터에 투표 가능하다. 투표 기간에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16개 캐릭터는 오는 9월 본선 투표에 진출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도합 득표수가 가장 많은 8개 캐릭터에는 총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한다. 선정 캐릭터들은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8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참가, 일본 유루캬라(일본 지자체 캐릭터 통칭)와 콜라보 무대에 서는 등 한국 국가대표 캐릭터로서 활동 하게 된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신청 단체들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쿠마몬처럼 온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3일 SRT 수서역에서‘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한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보고 특별한 무대도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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