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중점 추진한 ‘한글교육 책임제’ 시행 이 문해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려는 노력을 ‘기초수학’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수학 포기 현상을 예방하고 저학년에서부터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폭염 속에서도 계속된다.

도교육청은 8월 13(월)일부터 14일(화)까지 강원유아교육진흥원에서 좋은교사운동 배움찬찬이연구회와 함께 ‘기초수학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와 학습클리닉전문가 45명이 모여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 수 감각과 수 개념 형성, 반구체물을 활용한 수와 수량감 인식 등 학생들의 기초연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강사 요원을 양성하여 활동하게 하고, 내년 2월에는 도내 1~2학년 담임교사 1,20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 기초수학 향상 기본과정을 운영하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난산증 학생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난산증: 계산 능력과 관련한 수학 학습장애의 한 형태

□ 도교육청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수감각 형성은 수학 부진을 예측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도교육청은 교사가 아이들의 수학 부진을 단순히 점수로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감각 형성을 통해 학생들의 수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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