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는 8월 9일 독도에서 ‘제73회 광복절 기념 홀트학교 독도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고, 지적장애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했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 중에 9일 독도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홀트학교는 이번 공연에서 함께 꿈꾸는 소망, 함께 지키는 땅, 함께 나누는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홀트학교의 국악부 ‘우리랑’, 오케스트라부 ‘예그리나’, 홀트학교 홍보대사인 팝페라 듀오 ‘라보엠(한웅희·고진엽)’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견 없는 세상을 노래하고,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대변인실 영상제작팀이 함께 참여하여 음악회 현장과 독도 현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영상으로 담아올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지적장애학생들이 장애라는 벽을 뛰어넘고 나라사랑에 가장 선두에 앞장서는 모습에 감동했다”라면서 “이번 음악회가 열리기까지 수많은 노력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홀트학교 김봉환 교장은 “이번 독도 사랑 음악회는 우리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애국심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면서, “국민 모두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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