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주 동신대학교와 나주시 일원에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교육 영상기자단 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전남 교육활동 현장을 기록하고 교육현장의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전남교육 영상기자단의 뉴스 제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8팀으로 나뉘어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와 대학생 멘토 16명의 지도를 받으며 대본 작성과 촬영, 편집에 이르는 뉴스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기법과 기사작성 실습 등을 배웠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뉴스 제작을 위해 무더위에도 직접 현장 취재에 나섰다.

캠프에 참여한 목포마리아회고 한 학생은 “장래 희망이 방송기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면서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뉴스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뉴스로 제작해 보고, 방송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뉴스를 제작하고 마지막 날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에서는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과 언어폭력에 대한 문제점, 대학생들의 술문화, 에어컨 남녀 적정온도, 나주 빛가람 전망대 소개 등 다양한 주제를 뉴스에 담았다.

학생들이 제작한 뉴스는 시사회 이후 보완을 거쳐 전남교육뉴스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영안 홍보담당관은 “캠프에서 배우고 실습한 내용이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영상기자단의 실습참여 기회를 늘려 전남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