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임원수련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지난 13일(금) 1박 2일 일정으로 성산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중학교 학생회장단 리더십 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캠프는 ‘소통하는 학교’라는 인천시 교육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이틀간 진행되었다.

캠프에는 인천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단 107명이 참여하였으며, 5명의 안전지도교사 및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업무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 10명이 학생들과 함께 했다.

첫째 날 리더십 캠프는 학생 안전 교육으로 시작하여 멤버십 함양을 위한 공동체 활동, 학생자치회의 효과적 운영 방법에 관한 특강, 리더로서의 자질과 인성 함양을 위한 매너 교육, 창의성과 협동성을 함양하는 골드버그 제작 등의 빡빡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2일차에는 사물놀이를 응용한 두사리 활동과 자연체험을 통한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과 중학교 총학생회 연대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캠프를 기획한 임성재 장학사(학교생활교육과 생활교육담당)는 “학생의 인권 존중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면서,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자치활동은 학생들을 대표하는 기구인 학생회의 역할과 기능 확대가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대표자인 학생회장들이 민주적이고 주체적인 리더십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캠프는 비록 짧았지만, 중학교 학생회장들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해 보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몇 달을 함께 생활한 친구들처럼 높은 친화력을 발휘했으며, 짧은 시간을 아쉬워했으며 학생회장으로서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리더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문들이 많았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부터는 캠프의 질을 좀 더 높여 중학교를 담당하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리더십 캠프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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