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참샘초등학교는 7월 13일 10시 20분부터 12시 20분 까지 6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제 4회 사회적 기업 경영 프로젝트 ‘착한장터’를 열었다.

참샘초등학교에서는 매년 6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교육의 일환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회적 경제와 가치를 이해하고 기업의 사회공헌과 윤리적 소비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 프로젝트는 기획과 홍보단계에서부터 전교생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6학년 학생들은 착한장터를 위하여 학기 초부터 친구들과 운영할 부스를 고민하고 협의하였다. 그 과정에서 계획을 수없이 수정하며 오늘을 준비해왔다. 또한 운영뿐만 아니라 착한장터를 이용해 얻은 이윤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계획을 세웠다. 반별로 국내 결식아동 지원, 국제 아동 돕기, 위안부 문제해결 활동 및 역사관 건립 후원이라는 사용처를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정하였다.

이번 착한장터에서는 놀거리, 먹거리, 팔거리를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놀거리에는 VR체험, 전통놀이, 다트 등이 운영되었고, 먹거리에는 학생들이 즐겨먹는 분식, 팥빙수, 쿠기류 등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팔거리에는 손재주를 발휘한 수제 팔찌, 악세서리, 에코백 등이 판매되었다

운영에 참여한 6학년 허진서 학생은 “6학년이 되어서 3월부터 준비했던 과정이 매우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준비한 음식을 용돈으로 사먹는 후배들이 고마웠다. 의미 있는 돈으로 빨리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장인자 교장은 “착한장터 운영이 사회적 기업에 관한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교육,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노력이 빛나는 착한장터 운영이 참샘초의 전통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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